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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장.

❥ 율 2022. 9. 17. 17:42


' ... 어쨌든, 결론만 말하자면. 당신을 좋아하고... 사모해요.

당신은 어때요? 나의 사랑.
'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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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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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에게 고백을 받았다. 그리고 떠올렸다.
아, 내가 당신에게 느낀 감정이 사랑이란거였나? 와 동시에 들었던 생각.


내가 그 아이에게 느꼈던 감정 또한 사랑이었구나.


이런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바보같지 않은가?
아무 생각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고, 그게 미사여구라며 스스로를 속인 뒤 당신이 제일 특별하다고 말했던 것도.

다 너무 무책임했던 발언이라 당신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
내가 느꼈던게 정말 사랑이었음을 알았더라면 당신을 기만하는, 날 속여버리는 짓을 하지는 않았을텐데.

새삼스레 과거의 내가 미워지는 순간이다.
나 자신도 밉고, 당신에게도 미안하고.


난 아직 그 아이 조차 놓아주지 않고 있지만.


그래도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, 당신과 속삭였던 그 말들이 진심이었음을 말해주고싶다.


지금은 없을 그 아이는 이제 놓아주고,


당신을 붙잡고 싶다. 당신과 사랑을 또 다시 속삭이고 서로의 인생에 좋은 추억을 남겨두고 싶다. 과거를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가 당신과 함께 남은 생을 걷기 위해 입을 열어서.



" 나도, 나도 사랑해요. ... 정말로, 엄청나게."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"

물론, 우리가 저질렀던 만행들을요.

"




멘탈이 강함
지목 감염도 스스로 당함
해독제도 스스로 먹음
지목 해독도 스스로 당함
감염 / 실종 영업 함
승리도 했음
흑막과 흑조가 낚고팜 << new!

ㅇr. 제 답록이 이렇게 짧을줄은 예상하지 못햇어요.어휘력 상실 레전드 죄송합니다